
안동 하회마을 입구, 250개의 표정을 가진 장승공원 산책
안동 하회마을로 향하는 길,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오후에 잠시 걸음을 멈췄다.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전서로 159, 그곳에 자리한 안동 장승공원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평온한 기운을 품고 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코끝을 스치는 쌉싸름한 나무 내음과 흙냄새가 반갑게 나를 맞이한다. 바람이 불 때마다 나뭇잎 부딪히는 소리가 정겹게 들려오는 이곳은 하회장승촌 목석원의 김종흥 명인이 정성스레 일궈낸 특별한 공간이다. 공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각양각색의 장승들이다. 버려진 나무들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완성된 250여 기의 장승들은 저마다 다른 사연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