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구좌의 푸른 바다를 담다, 세화해변 소라횟집에서의 한 끼
제주의 동쪽, 구좌읍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유독 마음이 머무는 곳이 있다. 바로 세화리다. 에메랄드빛 바다가 파도에 일렁이며 내는 쏴아- 하는 소리가 귓가에 맴돌 때쯤, 출출해진 배를 이끌고 세화5일장 인근에 자리한 '소라횟집'을 찾았다. 차 문을 열자마자 느껴지는 짠 내와 섞인 바닷바람이 코끝을 스쳤다. 화려하진 않지만, 오래된 제주의 정취가 그대로 묻어나는 이곳은 들어서는 순간부터 왠지 모를 편안함을 준다. 자리에 앉아 창밖으로 보이는 세화의 풍경을 감상하다 보니 주문한 음식들이 차려졌다. 소라횟집은 메뉴마다 재료에 대한 신념이 뚜렷하다. 갈치…

